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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토트넘 누누 감독 경질, 위약금 225억 수령...메이슨 임시감독

by Dog§▒ pan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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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감독의-경기-모습
누누 산투 감독 경질

토트넘이 결국 누누 산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누 감독과 그의 코치진을 해임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부진한 경기력으로 경질설은 꾸준히 나왔지만 주말에 열린 맨유와의 이른바 '경질 더비'에서 3대 0으로 대패한 뒤 더 이상 토트넘 경영진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긴급회의를 소집해 경질을 결정했다.

토트넘 누누 경질


4개월만에 경질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7월 1일부터 지휘봉을 잡은 누누 산투 감독은 정확히 4개월 만인 11월 1일부로 경질됐다. EPL에서는 10 경기만에 경질되어 토트넘의 역사상 최단기 감독의 불명예를 얻게 됐다. 또, 역대 EPL 감독 중에서 4번째로 적은 경기수를 치른 감독이다.

  • 누누 감독은 10경기 5승 5패를 거뒀고 득점 9점 실점 16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225억 위약금

토트넘은 시즌 중 경질에 따른 위약금으로 약 225억원인 1400만 파운드를 누누에게 지급해야 한다. 토트넘 경영진은 거액의 위약금을 물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에 6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누누 감독을 위약금 0원으로 해임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맨유전이 끝나자마자 경질했기 때문이다.

  • 누누가 받는 위약금은 EPL 역사상 4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선수들의 신뢰도

예상외의 3연승을 거뒀던 리그 극초반을 제외하고는 항상 잡음이 있던 누누 감독이다. 각종 지표에서 EPL의 최하위권에 위치한 것은 물론 선수들의 신뢰와 감독의 권위 문제도 계속해 제기되었다. 전술이나 계획이 부족하고 선수 개인의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는것이 대다수의 의견이었고, 선수들은 누누의 훈련법이나 경기에 대한 접근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 손흥민, 케인, 요리스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은 포체티노 감독과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때 항상 이별의 인사를 즉각 공개적으로 했었는데 이번 누누 감독의 경질에는 현재까지 아무 반응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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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차기 사령탑


메이슨 임시감독

손흥민과-메이슨이-교체되는-모습
손흥민-메이슨

토트넘은 누누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면서 차기 사령탑이 올 때까지 라이언 메이슨이 임시 감독을 맡는다고 한다. 라이언 메이슨은 무리뉴가 경질되었을 때도 잠시 토트넘의 감독직을 맡았었고 4승 3패를 기록했었다. 토트넘에서 2008년부터 유스 생활을 해 2016년까지 손흥민, 케인과도 뛴 적 있는 메이슨은 토트넘에 강한 애정을 갖고 있다.

새로운 감독은 콘테?

콘테-감독이-박수치는-모습
안토니오 콘테

현재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은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력하다. 현재 콘테 감독은 런던에서 토트넘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미 2023년까지 계약을 합의했고 발표만 남았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그 외에는 파울로 폰세카, 세르지 콘세이상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안토니오 콘테는 작년 인터밀란을 맡아 세리에 A를 우승했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EPL에서 첼시를 맡아 우승한 경험도 가지고 있는 네임드 명장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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