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우현 음주운전으로 검찰 송치

국내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소속이었던 야구선수 송우현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구단 자체 논의를 거쳐 송우현을 구단에서 방출했다.

송우현은 외야수로 북일고 졸업 후에 2015년에 58순위로 넥센의 지명을 받았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1군 데뷔와 주전을 발돋움을 했지만 음주운전으로 방출되면서 선수생명이 어렵게 되었다.

 

 

송우현

 

 

 

송우현 음주운전

송우현은 지난 8월 8일 훈련을 마치고 지인과 저녁식사자리를 마치고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오후 9시경 강남구 신사동의 한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진행했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 이상인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자는 없었다고 한다.

 

 

 

키움 히어로즈 방출

송우현은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키움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KBO에 송우현에 대한 웨이버 공시 요청을 했고 경찰 조사와 KBO의 징계 등 조치 전에 구단에서 먼저 방출 처리를 했다. 구단의 이미지와 선수들의 일탈로 팬들의 비난과 구단에 반감이 생기기 전에 단호하게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키움에서는 구단 소속의 선수가 음주운전으로 조사를 받는 것에 대한 송구스러움을 밝히며 클린베이스볼 실천과 윤리 의식 강화를 위한 선수단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