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의 막내 구단인 KT 위즈가 11월 18일 한국시리즈 4차전을 8 : 4로 승리하면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KT는 리그에서도 1위에 오르며 통합우승을 일궈내면서 2021년을 완벽하게 제패했다. KBO에 10번째로 합류한 KT는 2013년 창단 이후 8년 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 KT 위즈는 두산베어스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4 : 2 승리, 2차전 6 : 1 승리, 3차전 3 : 1 승리, 4차전 8 : 4 승리로 4연승 완승을 거뒀다.
KT위즈 한국시리즈 우승
창단 첫 우승
KT위즈는 2013년 1월 17일에 창단해 수원에 연고를 두고 있는 프로야구팀이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하면서 KBO 리그의 10 구단 체재를 만들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10위 / 10위 / 10위 / 9위로 하위권이었지만 2019년 6위, 2020년 3위에 이어 2021년 1위에 오르며 창단 첫 우승을 이뤄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우승을 지켜내며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만들어냈다.
이강철 감독
2019년부터 부임한 이강철 감독은 지금까지 288경기 152승 3 무 133패로 0.533의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투수 선수 출신의 감독으로 선수들을 믿어주는 분위기를 잘 만든다고 알려져 있다. 이강철 감독이 부임한 이래 투수진의 뎁스를 강화시켰고, 강팀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
- KT 감독 인터뷰
이강철 감독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처음 KT에 부임했을 때부터 우승하기까지의 날들이 생각난다며 선수들에게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팀인 두산 베어스를 만나 3차전까지 승리했음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며 우승의 기쁨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MVP
이번 한국시리즈에는 19년 차 베테랑 박경수 선수가 선정되었다. 3차전까지 홈런과 호수비 등 맹활약을 펼치다 부상을 당한 박경수는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에서 67표를 받으며 MVP에 올랐고, 목발을 짚으며 팀원들과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2위는 11표를 받은 황재균이 3위는 7표를 받은 강백호가 4위는 4표를 받은 쿠에바스 순이었다.
두산 2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
상대팀 두산 베어스는 한국시리즈 4연패를 기록하며 허무하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도 NC에게 패배하면서 준우승을 했고, 2021 정규시즌에 4위에 올라 와일드카드전부터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모두 승리하며 기적을 만드는가 싶었지만 우승까지 가지는 못했다.
에이스 김재환
김재환이 와일드카드전 타율 0.429와 플레이오프 타율 0.625 등 한국시리즈까지 오는데 주역이었지만 정작 한국시리즈 2차전과 3차전에서 7타수 무안타 4 삼진을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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