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비테세에 패배...컨퍼런스리그 3위 추락

토트넘 알리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에 열린 토트넘과 비테세의 경기에서 사람들의 많은 예상을 뒤엎고 비테세가 1 : 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토트넘은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3위로 추락했다. 선수들의 라인업에서 전력차가 남에도 불구하고 비테세가 더 많은 슈팅을 가져가며 끝내 골을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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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전 제외

토트넘은 앞선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전에서 3:2로 승리를 만끽했는데, 이때 출전했던 선발선수들은 모두 명단 제외하며 사실상 2군을 내보냈다. 손흥민은 물론 케인과 은돔벨레, 호이비에르 등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런던에서 휴식을 취했는데도 불구하고 비테세보다는 전력 위의 라인업으로 많은 이들이 토트넘의 승리를 점쳤다.

• 토트넘 선발 라인업 (4-2-3-1)

수비수 : 데이비스 / 로든 / 산체스 / 탕강가

수비형 미드필더 : 윙크스 / 로 셀소 

공격형 미드필더 : 베르바인 / 알리 / 힐

공격수 : 스칼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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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케인을 대신해 원톱 공격수로 나온 스칼렛은 17살로 아직 유망주에 불과해 공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베르바인과 알리 역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알리는 볼 경합 성공률이 11%로 저조했고, 기회 창출이나 유효슈팅을 한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평점도 양팀 통 들어 최하점을 기록했다.

• 비테세의 결승골

비테세가 유기적인 전술 움직임을 가져가며 토트넘보다 더 많은 슈팅을 기록했고, 결국 후반 33분 수비수 막시밀리안 비테크가 발리슛으로 토트넘의 비수를 꽂았다. 이 한 골이 결국 결승골이 되며 비테세가 1 : 0으로 승리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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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과 비주전의 격차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에 주전들을 휴식하고 비주전을 출격시킨 것은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다른 경기를 위해 유동적인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 또한 감독의 능력이며 팀을 위한 일이지만, 전력차가 많이 나는 상대적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못 얻어내는 건 성적문제는 물론이고 팀의 사기도 떨어뜨린다.

토트넘은 항상 손흥민, 케인 등 주전 선수들과 벤치 자원인 비주전선수들의 격차로 인해 두껍지 못한 라인업의 비판을 계속 받아왔다. A매치 기간까지 포함해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휴식을 취해줘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수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 앞으로의 경기

토트넘은 2일 뒤인 24일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를 가진 뒤 번리와의 카라바오 컵 경기를 갖는다. 오늘 경기한 비테세와는 11월 5일 다시 한번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