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복귀한 20일 런던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첼시의 EPL 5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첼시에 3-0 대패를 당했다.
손흥민 부상 후 첫 복귀전
지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부상을 당해 레바논전과 크리스털 팰리전에서 결장한 손흥민이 재활 중 첼시전을 위해 급한 감 없지 않은 선발 출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누누 감독도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확실하게 답변하지 못했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후반전 3골
전반전은 토트넘과 첼시의 비등한 경기력이었다. 점유율과 슈팅 같은 기록 지표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음을 알 수 있었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후반 4분 티아고 실바의 코너킥 헤더 선제골과 8분 뒤 캉테의 행운의 굴절 중거리슛 골, 그리고 후반 막바지 뤼디거의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총 3골을 내주며 3-0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한계
전반에는 손흥민의 슈팅과 아쉬운 득점찬스가 나오며 빠른 압박과 역습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지만, 탐색전을 끝낸 첼시가 후반전에 몰아치며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케인과 손흥민 모두 후반전에 공을 많이 잡지 못했으며 이렇다 할 공격 찬스도 만들지 못했다.
경기 평점
스카이스포츠에서 발표한 토트넘,첼시 선수들의 평점을 보면 양 팀 통 들어 티아고 실바가 MOM을 받았으며 9점으로 가장 높았고, 아스필리쿠에타와 마르코스 알론소, 캉테 등 8점을 받으며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은 첼시에 비해 토트넘은 골키퍼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 호이비에르만 7점대를 받고 나머지는 5점대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손흥민과 케인 역시 5점을 받으며 저조한 성적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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