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이라고 불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의 그룹 스테이지가 모두 종료되고 8강 대진표까지 확정됐다. 황 부리 그 LCK의 담원, T1, 젠지, 한화생명 4팀 모두 8강에 올랐고, 나머지 4팀은 LPL 2팀과 LCS, LEC 각 1팀씩 올라왔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는 중국의 LPL이 가장 강력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FPX와 LNG는 탈락하면서 다시 한번 세계에 LCK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황 부리 그 LCK
담원 기아
말 그대로 수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LCK에서도 이번 시즌 모두 우승을 차지한 담원이 월즈에서도 같은 기량을 선보이며 조별예선 6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3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며 롤드컵 2년 연속 제패를 노리고 있다.
- 쇼메이커
담원은 라인 각각의 선수들이 모두 강력하긴 하지만 그 중심에는 쇼메이커가 있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쇼메이 커는 6경기 동안 총 25 킬 5 데스 36 어시스트로 KDA 14.2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T1
T1은 EDG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패배를 하긴 했지만 나머지 경기를 내리 잡으며 5승 1패로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번 대회 스크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소문이 거짓이 아니라는 걸 보여줬으며 담원 기아와 더불어 우승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 조별예선 1위 기록
T1은 롤드컵을 총 6번 진출했는데 이 6회 모두 조별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별리그에서 2패 이상을 한 적이 없는 T1은 롤드컵 최다우승팀이기도 하며 다전제에서 강하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젠지
젠지는 LCK팀 중에서 가장 어렵게 8강에 진출했다. 롤드컵 역사상 최초로 4팀 모두 3승 3패로 4자 동률이 나오면서 타이브레이커 연장전을 갖게 되었고, 젠지가 TL과 MAD를 모두 잡아내면서 1위로 8강 진출을 하게 되었다.
- 새벽 경기
LCK에서 항상 상위권에 있는 젠지는 이번 조별예선에서는 조금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그로 인해 2경기를 더 치르게 되면서 한국시간으로 새벽 5시가 넘어서 경기가 끝나게 되었다. 피곤한 와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1위를 얻어냈지만 8강에서 한화와 맞붙게 된 만큼 컨디션 조절을 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창단 첫 롤드컵 진출을 이뤄냈고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운영적인 부분이 조금 미흡했지만 롤드컵의 사상 첫 4 시드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 쵸비
담원에 쇼메이커, T1에 페이커가 있다면 한화에는 쵸비가 있다. 3년 연속으로 각각 다른 팀에서 롤드컵을 진출한 쵸비는 이번 한화의 첫 롤드컵 진출에도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전 세계 미드 라이너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갖고 있는 쵸비는 이번에도 유감없는 실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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