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이라 불리는 LOL 월드 챔피언쉽의 결승 무대에 오를 두 팀이 결정됐다. 2 연속 우승을 노리는 담원 기아와 LPL의 대표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는 EDG(에드워드 게이밍)이 11월 6일 토요일에 우승팀을 결정한다. EDG가 4장 전에서 젠지를 꺾으면서 LCK와 LPL의 한중전 대결로 다시 한번 황 부리 그가 어디인지 증명할 예정이다.
롤드컵 한중전 결승
LCK vs LPL
이번 롤드컵은 사실 LCK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대회라고 봐도 무방하다. 중국의 RNG,LNG,FPX이 모두 탈락하면서 LPL은 충격에 빠졌고 반면 LCK는 4팀 모두 8강에 진출했다. 4강에는 T1과 담원 기아, 젠지 모두 올라오며 LCK의 저력을 명실히 보여주었다. 우승팀을 떠나서 이번 대회에서는 LCK가 LPL을 확실히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대급 4강전
담원기아와 T1의 4강전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처럼 역대급 경기를 치렀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과 양 팀의 스타플레이어 페이커, 쇼메이커의 대결은 소문난 잔치집에도 먹을 게 있었고 한순간도 긴장을 놓치기 어려운 정말 누가 결승에 갈지 예측이 불가능한 경기였다. 각종 해외매체에서도 집중 조명하며 5세트까지 꽉 채운 명승부를 진짜 결승전으로 표현했다. 스웨덴의 언론사 중 하나는 페이커와 쇼메이커를 롤드컵의 슈퍼스타로 선정하기도 했다.
- 롤드컵에서의 결승 한중전은 2013년,2014년,2020년 세 번 있었다.
- LCK와 LPL의 각 1번 시드가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처음이다.
담원기아 - EDG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
담원 기아는 최근 몇년동안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승후보 1순위이다. LCK 스프링과 서머는 물론 작년 롤드컵도 제패한데 이어 이번년도에도 빈틈이 없는 강력한 실력을 계속해 보여주고 있다. 그 중 쇼메이커는 페이커의 후계자로 불리지만 이제는 누가봐도 세체미라는걸 부정하기 어렵다.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한번도 패하지 않은 담원기아는 전승 우승으로 2 연속 제패를 노린다.
- 2 연속으로 롤드컵 결승에 오른 팀은 T1, 삼성 갤럭시, RNG와 담원 기아뿐이다.
롤드컵 결승 첫 진출 EDG
EDG는 LPL리그의 최다 우승팀이자 최다 롤드컵 진출팀이지만 롤드컵에서 결승에 오른 적은 없다. 항상 8강에서 탈락했던 EDG는 처음으로 결승 진출과 동시에 우승을 노린다. 4강에서 젠지와 혈투를 벌이며 힘든 승리를 챙기고 올라온 EDG는 조별예선 때보다는 팀워크나 집중력이 더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승기를 잡았을 때 확실히 승리로 연결시키는 능력이 좋은 EDG의 한방도 무시할 수 없다.
- EDG는 미드 스카우트와 원딜 바이퍼가 한국선수로 구성되어있다.
- 스카웃과 바이퍼는 LPL에서도 탑급 선수로 팀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양 팀은 서로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쇼메이 커와 스카우트의 결승 한국 미드 라이너의 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담원 기아가 롤드컵 2연패를 하며 LCK가 황부리그라는 것을 반박할 수 없게 만들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압도적인 담원기아가 전승 우승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 결승전은 11월 6일 오후 9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실내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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