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맨유 vs 아탈란타, 또 맨유살리는 호날두의 극장골

챔스 호날두

오늘 한국시간으로 오전 5시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탈란타의 경기가 2대 2로 무승부로 끝났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번에는 맨유를 살리는 멀티골로 맨유가 조 1위에 오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로 동점을 만든 호날두는 또다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MOM에 선정됐다.

챔피언스리그 [맨유 vs 아탈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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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맨유는 아탈란타전 다음경기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인만큼 로테이션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키고 루크 쇼, 맥과이어, 바란, 바이, 완 비사카로 5백을 세웠다. 포그바, 맥토미니, 페르난데스가 중원에 위치하고 래쉬포드와 호날두가 투톱을 이뤘다.

아탈란타는 무소가 골문을 지키고 데룬,데미랄,팔로미노의 쓰리백으로 늘 그렇듯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중원에는 차파 코스타, 프롤러, 쿠 프마 이너스, 맬레, 일리치치, 파샬 리치가 공격을 연결시키고 사파타가 최전방에 위치했다.

 

2 : 2 무승부

• 전반 12분 아탈란타 일리치치 골

전반에는 아탈란타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이른시간에 골까지 만들었다. 사파타의 크로스를 일리치치가 낮게 깔아찼고 데 헤아의 실수로 그대로 골 문안으로 들어갔다. 

• 전반 45분 맨유 호날두 골

바란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그린우드를 투입시키고 4백으로 변형시켰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호날두의 포르투갈 커넥션이 빛을 발하면서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 후반 12분 아탈란타 사파타 골

후반시작과 동시에 파샬 리치와 짐 시티를 교체하면서 수비를 강화한 아탈란타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팔로미노의 패스를 받은 사파타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1대 1 찬스를 놓치지 않았고 VAR결과 골로 인정됐다.

• 후반 45분+1 맨유 호날두 골

아탈란타에게 계속 끌려가던 맨유는 후반 막판에 맥토미니와 브루노를 산초,반더 비크와 교체했고 결국 해결사는 또다시 호날두였다. 아탈란타 박스 안에서 혼전이 일었고 그린우드가 발을 갖다 대면서 공중에 띄운 볼을 호날두가 그대로 발리슛을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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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경기 평점

MOM 호날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평점

데헤아 5 / 완 비사카 6 / 바란 6 / 바이 7 / 매과이어 4 / 쇼 6 / 맥토미니 7 / 포그바 4 / 페르난데스 6 / 래쉬포드 5 / 호날두 8 / 그린우드 7 / 마티치 5 / 카바니 5

• 아탈란타 평점

무소 6 / 데룬 6 / 데미랄 7 / 팔로미노 7 / 차파 코스타 7 / 프룰러 6 / 쿠 프마 이너스 7 / 맬레 6 / 일리치치 7 / 파샬 리치 6 / 사파타 7 / 무리엘 6

• Man Of the Match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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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사나이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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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에 열렸던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도 맨유는 호날두의 힘으로 힘겹게 승리했었다. 이번에는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호날두 개인의 능력으로 승점 1점이라도 획득할 수 있었다. 지금 맨유의 솔샤르 감독은 전술적인 능력을 의심받고 있으며 경질설이 나오고 있지만 호날두가 꾸역꾸역 득점을 해주면서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다.

• 솔샤르 감독 인터뷰

솔샤르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했다. 호날두는 맨유로 돌아온 뒤 리그에서 7경기 4골, 챔스에서 4경기 5골을 넣으며 또다시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호날두가 없었다면 솔샤르의 경질 이야기는 훨씬 빠르고 많이 언급됐을 걸로 예상되는 만큼 호날두가 솔샤르에겐 아주 고마운 존재일 것이다.

호날두의 기록 경신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로 이번 멀티골로 자신의 기록을 계속 경신해 나가고 있다. 또, 맨유 소속의 선수가 챔스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은 2003년의 반 니스텔루이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게다가 UEFA 경기에서 두 골 이상 기록한 맨유 선수 중 최고령 선수로 기록됐다. 호날두는 36세 270일의 나이로 도저히 믿기지 않는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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